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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머드 기지

1955년에 설립된 맥머도 기지는 로스아일랜드의 헛포인트 반도에 있는 남극대륙 최대 기지로 미국 남극연구프로그램의 허브의 역할을 한다.

여름에는 1천200여명, 겨울에는 100∼200여 명이 맥머도 기지에 머물며 우주물리학, 초고층대기물리학, 생물학, 의학, 지질학, 지구물리학, 빙하학, 빙하지질학, 해양 및 기후시스템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한다.

강창희 국회의장과 여야 의원들, 문해남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김예동 극지연구소장 등 한국 방문단 20명을 태운 헬기는 13일 오후 3시(남극 현지시간)께 맥머도 기지에 도착, 기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OB힐로 올라갔다.

기지 오른편 끝의 OB힐에선 가장 먼저 대형 저유탱크들이 눈에 들어왔다.

작은 도시라 할 정도의 기지다 보니 막대한 양의 유류가 소비되는데 800만ℓ급 대형 저유탱크 10여 개가 기지 주변에 설치돼 있었다.

탱크별로 항공유와 경유, 휘발유를 비롯해 각종 유류가 저장돼 있다. 안내자는 남극대륙의 미국기지 전체가 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양이라고 설명했다.

OB힐 꼭대기에는 아문센과 남극점 정복경쟁을 벌이다 귀환길에 사망한 영국의 탐험가 로버트 스콧을 추모하는 조그만 십자가가 있었다.

기지 중심부에는 수백명씩 수용 가능한 6개의 생활동, 병원, 소방서, 식당, 커피숍 등이 줄지어 서 있었다. 다시 문명세계로 돌아온 듯했다.

방문단은 먼저 미국 남극연구프로그램을 관장하는 미국과학재단 사무실에 들렀다.

미국 남극프로그램의 총책임자인 켈리 포크너 박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밖으로 나오니 12개 남극조약 최초 서명국의 국기가 게양돼 있었다.

저자는 단순히 상위와 하위의 국가 이름을 제시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상황이 생긴 역사적 배경과 현상, 지금의 문제점이나 과제를 짚어내고 최근의 변화와 향후의 상황까지 예측한다. 더불어 항목별 상위와 항위 국가들을 알아보고 그 원인을 분석하여 해결책을 함께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지금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변해가고, 우리가 사는 사회나 국제사회를 우리가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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